제주해녀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사진전 개최
제주해녀박물관이 개관을 기념해 '하도리 해녀의 삶'을 주제로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 58점의 사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전시 사진들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6년 4월까지 해녀수가 가장 많고, 생업으로 전념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7개 자연부락을 선정해 제주영상동인에 의뢰해 현장 사진들을 촬영했다.
이번 전시에는 탈의장과 불턱에서 정보를 나누고, 점수복을 입고 바다로 물질작업을 나서는 장면, 물 속에서 물질 작업하는 모습, 일상과 하도리 풍경 등이 사진으로 펼쳐진다.
전시기간은 오는 19일부터 9월 30일가지이며, 전시장소는 해녀박물관 3층 로비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19일 오후 3시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잠수회 및 제주도내 어촌계장들을 초청해 개막식을 치를 예정이며, 이번 전시로 다시 한번 제주해녀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해녀박물관에서는 해녀사진집 발간, 해녀 역사기록 책자 발간, 생업문화 자료수집, 해녀문화재 지정 추진, 해녀 생태박물관 운영 및 해녀문화 체험장 조성 등 해녀 문화 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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