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부터 추워진 날씨로 한라산 고지대가 다시 '눈꽃 세상'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라산에 눈이 쌓여 영실 오백나한을 비롯한 고지대 일대가 '눈 세상'으로 변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측은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로 1100도로 주변과 휴게소, 5.16도로, 제주마 방목지 등을 추천했다.
또 8일에도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설 연휴 첫날인 9일에도 영실 코스를 이용하면 ‘영실기암 오백나한’과 선작지왓 등 명승과 어우러진 순백의 은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사무소측은 안전을 위해 여벌옷과 아이젠, 스틱, 스패치 등 겨울 산행의 필수장비를 준비할 것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자가운전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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