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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살아 움직여요” 착시 미술관 문 연다
“그림이 살아 움직여요” 착시 미술관 문 연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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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트릭아이 미술관’ 상설전시관, 제주시 봉성교차로에 31일 개관

31일 문을 여는 놀라운 트릭아이 미술관의 루미아트 유니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입체 미술관이 제주에 문을 연다.

제주뮤지엄컴플렉스(대표 전선권)는 제주시 평화로변 봉성교차로에 입체회화 작품과 수중 거울미로를 포함해 공간 착시, 디지털 아트, 루미아트 등 최신 착시미술 100여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놀라운 트릭아이 미술관’을 오는 3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루미아트 전시관의 경우 조명에 따라 그림 내용이 바뀌는 특수미술 기법을 동원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밧드의 모험 등의 내용이 조명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형광 그림으로 펼쳐진다.

31일 문을 여는 놀라운 트릭아이 미술관의 수중거울미로.

또 수중거울미로는 바다 속으로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을 주제로 관람객이 마치 바닷속을 거니는 듯한 착시 예술을 보여준다.

스페인의 미술 거장인 달리의 작품을 변형한 초현실 입체관에서는 제주 바다와 체스판을 주제로 한 360도 초대형 파노라마 착시미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입체 공간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물론, 특수 조명에 따라 빛과 어둠 속에서 변화하는 눈속임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그리스신화 박물관 옆에 나란히 들어선 이 미술관은 공동매표 방식으로 통합 운영된다.

한편 트릭아이 미술관은 서울 홍대점과 부산 동래온천점에 이은 세 번째 트릭아이 상설 미술관으로, 서울 홍대점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20만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찾는 등 새로운 한류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문의=064-773-5800.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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