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및 과목이 올해부터 달라진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 된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24일 올해 달라지는 소방방재업무에 대해 밝혔다.

전년도까지 소방사 공채 응시연령이 21세 이상 30세 이하, 특채는 20세 이상 30세 이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응시 연령의 상한선이 30세에서 40세로 변경됐다.

필기시험 과목도 기존 국어,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등 5과목에서 필수과목(국어, 한국사, 영어)과 선택과목 2과목(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법규, 사회, 과학, 수학)으로 변경된다.

가까운 농.축협에서도 풍수해보험 가입이 가능해 진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장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서 태풍, 홍수, 대설, 지진 등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 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을 대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도민들은 시청(재난관리과), 읍·면·동사무소 또는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RG 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으로 문의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달 23일부터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등 22개 업종의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신규로 다중이용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주는 화재배상책임보험에 먼저 가입한 후 영업을 해야 하며, 기존 업주는 시행일부터 6개월 이내(8월 22일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단, 영업장 면적이 150m²미만인 PC방등 5개 업종은 가입유예대상에 포함돼 2015년 2월 23일부터 적용된다.

영업장 면적이 2000m²이상인 학원 등 ‘특수건물의 다중이용업주’에 대해서는 의무가입에서 제외된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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