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하지만 미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소외계층 발굴에 제주시가 한 내내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실직, 폐업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 사는 곳이 정해지지 않거나 임시거주지에서 살아가는 사회취약계층이다.

비닐하우스, 창고, 컨테이너, 여인숙 등에서 살면서 법적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을 집중 찾아 나선다.

버려지거나 방임으로 학대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와 공과금을 내지 못해 전기와 수돗물이 끊긴 가구도 찾아내어 공적보호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사회복지관련 단체와 복지시설과 리장, 통장, 읍면동복지협의체위원을 적극 활용, 이들을 찾는 즉시 신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주 소득원자가 사망, 중한질병, 폐업 등 절망 속에 살아가는 위기가정 269가구를 발굴,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지원했다.

복합적 문제를 가진 저소득층 위기가정 230가구도 찾아내 의료기관, 알콜상담센터, 정신건강센터 등에 연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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