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FTA 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의원)는 22일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농·수·축산분야 농어민 70여명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순회 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간담회는 농어민들의 영농활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적 현안과 품목별 애로사항, 정책과 보조사업의 불합리적인 부분을 도출하고, 향후 영속성과 연계성을 통한 개선으로 FTA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첫날 간담회에서는 비닐하우스시설을 지원할 때 빗물저장시설도 같이 지원해주는 연계적인 사업지원 요구 등이 나왔다. 농민들은 시범사업을 이벤트성으로 진행하지 말고, 보조사업으로 활성화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제주도의회 FTA 대응특별위원회는 25일까지 간담회를 진행, 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한편 23일은 동부농업기술센터, 2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25일은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순회 간담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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