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 21일 제3차 정책토론회 개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자본의 제주 투자 유치 문제를 다룰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치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의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제주 투자유치의 실과 허’라는 주제로 제3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외국자본 제주 투자유치에 따라 제주에 어떤 이득이 있는지, 반면에 투자 유치에 따른 역기능과 문제점은 없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이후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만 해도 12개 사업에 5조6000억원이 넘어가고 있지만 실제 FDI 도착 자본 금액은 총 투자금액의 5.9%인 32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이민제도에 대해서도 시민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회에서는 제주대 경제학과 정수연 교수가 ‘지자체의 중국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외국자본 투자 유치 현황과 투자유치에 따른 득과 실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태석 의원과 강승화 강승화 국제자유도시 본부장, 한영조 경실연 사무처장, 위영석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김기현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제주문화관광포럼은 강경식, 이선화, 김승하, 김용범, 김태석, 안동우, 안창남, 윤춘광, 허창옥, 현우범 의원 등 모두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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