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의 전통적인 이사풍습인 신구간이 다가옴에 따라 가스누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설명절 이전에 본격적인 이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내 160개 가스취급시설중 10%에 대해 표본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 시설에 대해 소방검사반과 119센터 예방검사요원들이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관리자 업무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이삿짐센터와 가스취급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서한물 발송, 가스취급시설 등 관계자소방안전교육 및 예찰활동도 병행한다.
제주소방서는 각 가정에서 이사하면서 가스배관 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배관연결시 해당주택의 가스배관에 가스용기가 올바르게 연결됐는지 업체관계자와 함께 확인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서 이사후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가스폭발사고는 2008년 5월 노형동 LPG누출폭발사고, 같은해 11월 오등동 LPG누출폭발사고, 2011년 1월 도남동 LPG 누출폭발사고가 있었다.
한편 신구간은 대한(大寒)후 5일째부터 입춘(立春)전 3일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전통풍습중의 하나로 올해는 1월25일부터 2월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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