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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제주시’ 만들기 “팔 걷어붙였다”
‘청렴 제주시’ 만들기 “팔 걷어붙였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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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직 청렴도 전국 최상위 도전

제주시가 지난해 잇단 공직자 비리사건으로 땅에 떨어진 행정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청렴도 전국 최상위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비리 원인을 파악하고 세운 근본적인 대책인 ‘청렴한 제주시 만들기’추진계획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들의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외부 청렴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례적인 청렴교육’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과 회계분야 등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전문가 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등 ‘청렴’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직비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3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예외 없이 순환보직 인사를 하기로 했다.

비리 개연성이 높은 인·허가, 계약, 지도·단속 업무 분야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 청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부서장 책임 아래 집행하는 업무 추진비 사용내역을 읍·면·동장을 포함한 모든 부서로 확대 시행, 제주시 홈페이지 부서별 게시판에 공개 게시할 예정이다.

모든 직원의 개인별 청렴실천 다짐 청렴 서약서를 작성 개인 컴퓨터 화면 보호기에 설정하도록 했다.

청렴실천 약속문안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날마다 아침 근무 전에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부서별 청렴실천 다짐 게시판을 제작, 부서 입구에 비치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모든 직원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비위발생부서엔 엄중처벌(비위자 직무정지 및 차상위자 직위해제 등)과 함께 부서별 BSC성과포인트 감점 상한제한 폐지(2.0점→무제한) 하는 등 소속 부서 연대책임도 강화할 예정이다 .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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