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매출 127억원, 10억원 이상 흑자 기록 예상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올 한해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개관 이래 최대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주국제컨벤센터(이하 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강기권)는 2012년 결산 추정 총 매출은 약 127억원으로,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고 현금 기준 경상수지도 10억원 이상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컨벤션센터측은 대형 행사 유치를 통한 회의장 임대 매출 뿐만 아니라 식음료 판매 등 부대 매장 수입, PCO 사업 매출 증가 등이 대폭적인 매출 신장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WCC 총회 이외에도 세계가정의학회 아태학술대회, 세계양돈수의사대회 등 모두 255건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이를 통한 지역경제 총파급효과가 약 310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WCC총회를 준비하면서 컨벤션센터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건물로 탈바꿈하게 된 것도 큰 성과다. 회의용 장비와 음향․영상․무선기기 등 회의시스템을 개선을 통해 앞으로 환경 관련 회의는 물론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기권 대표이사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에도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통해 제주국제컨벰션센터의 이미지를 더욱 쇄신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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