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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자금 조성? 검찰, 카지노 압수수색"
"이번엔 비자금 조성? 검찰, 카지노 압수수색"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2.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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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카지노측 "퇴사자들의 음모... 법정 소송 제기할 것"

최근 제주지역 호텔 카지노에서 잇따라 영업권 분쟁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환율조작 환치익으로 수십억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되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당 카지노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환율조작으로 환치익 1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보를 입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카지노 측은 현 경영진과 갈등을 빚고  퇴사한 자들이 투서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카지노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됐지만 비자금 조성 등 전혀 의혹이 없다. 이 같은 투서는 회사에 불만을 품고 퇴사한 자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법정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호텔 카지노 2곳에서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폭력사태가 발생, 수십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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