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찬성단체 "해군기지 예산 통과는 민주당 묵시적 합의"
찬성단체 "해군기지 예산 통과는 민주당 묵시적 합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1.29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새누리당의 주도로 내년도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통과 시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민군복합형건설촉구 범도민지지단체들이 "국방위 원안통과는 당연지사"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9일 성명을 내고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염려하는 국회 국방위원회의 지당한 지사이자 올바른 처사다. 국가·안보관을 믿고 예결특위에서의 원안통과도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국회 국방위 민주통합당 간사가 직접 내년 해군기지 예산을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고, 지난 28일 국방위 전체회의에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것은 참석한 의원들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묵시적 합의가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날치기 처리했다고 호도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제주도 국회의원들을 겨냥해서도 "지난 5년간 제주민군복합항 건설 관련해 도민갈등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무슨 의정활동을 했느냐"면서 "국가안보와 제주발전에 반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나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해 갈등을 지속시키려 한다면 결코 국민과 도민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사업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앞으로 열릴 국회 예결특위에서도 내년도 해군기지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대기를 국민과 제주도민들이 진심으로 바라길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