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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학회 학술상’에 안미정·고유봉 교수
‘제1회 제주학회 학술상’에 안미정·고유봉 교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11.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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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사회갈등 해소와 통합방안’ 학술대회서 시상

안미정(왼쪽) 고유봉 교수.
제주학회(회장 김진영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1회 제주학회 학술상수상자로 논문상에 안미정 교수(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저서상에 고유봉 제주대 명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안미정 교수는 제주도연구36집에 해양의 위험담론과 생활방식의 권리라는 논문을 통해 제주의 잠수와 일본 토우시(答志) 어부의 생활방식을 비교 연구했다. 이 논문은 어로사회의 문화, 가족, 친족제도를 이해하고 특히 제주 잠수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이론적·실천적 측면에서 제주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유봉 교수의 저서는 제주해양수산사. 이 책은 탐라시대부터 해방까지의 제주해양 수산관계 자료를 집대성 바다를 통한 다른 세계와의 연결 험한 바다를 무대로 한 제주도민들의 생활상 외부세력에 의한 제주도의 침탈 등 역사적 사실들을 총체적으로 엮어냈다.

시상은 오는 30일 제주학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주의 사회갈등을 넘어 상생발전 모색 : 사회갈등 해소와 통합방안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주학회는 제주학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1978년에 창립돼 전국학회로 활동해오고 있다. 제주학회는 전국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로 제주도연구를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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