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풍력발전실증단지가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초대형 실증단지로 확산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에너지기술발전사업 하반기 중장기 및 단기 신규지원 기술과제 공모에 응모한 결과 ‘김녕풍력발전 실증단지 확대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김녕풍력발전실증단지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가 초대형화 됨에 따라 현재 중대형(2㎿+3㎿)에서 초대형(7㎿×2기)으로 확장해 앞으로 건설되는 서남해안 2.5GW 및 제주 2GW 해상풍력건설사업에 대비한 국산화풍력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녕풍력발전실증단지 확대사업이 마무리 되면, 국제수순의 풍력발전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제주도가 국산화풍력발전기 실증 및 수출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2월에 조성된 김녕풍력발전단지는 그동안 두산중공업(주) 3㎿(2009년), (주)효성 2㎿(2010년)가 인증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주)한진산업 2㎿가 성능평가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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