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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브랜드 해올렛 “발전방안 마련해야”
공동브랜드 해올렛 “발전방안 마련해야”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11.1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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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000만원 지원에 연간 판매는 고작 1억5146억 원”
현우범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해올렛 직판장’ 문제 지적

제주시 공동브랜드 ‘해올렛’ 직판장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우범 제주특별자치도의원(농수축식산업위원회)은 16일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시가 1차산업 특산물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 ‘해올렛’을 육성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고 비판했다.

현 의원은 “해올렛연합사업단이 올 1월 1억1000만원을 들여 직판장 개장한 뒤 10개월간 5월과 8월 할인행사를 뺀 전체 판매액은 1억2117만원에 불과, 이게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나무랐다.

현 의원은 “민경과 민자를 포함 사업비 1억3000만원이 지원되고 있는데 전체 판매액 평균치를 적용해 올해 말까지 운영해야 겨우 지원사업비 보다 16.5% 많은 1억5146만원으로 이익은 2146만원 생긴다”며 “이를 단순 참여업체(21개 업체)로 계산해보면, 업체당 10만 여원이 혜택뿐”이라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지금 상태라면 당초 계획했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기반 구축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당초 제주시가 1차산업 특산물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취지가 무색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현 의원은 “우선 수도권 등 대도시 공략을 위한 판매장 확충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차별 집중 육성계획 마련하고 관광객 등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 기법 도입이 필요하다”며 ‘해올렛’ 직판장 활성화를 위한 전면적인 ‘수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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