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는 3년간(‘09~’11) 전체 화재의 30%,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인명 피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몇 년동안 주택 등에서 연기 발생시 주택 내 설치된 감지기가 작동하여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있다.

전국적으로도 감지기가 작동하여 화재를 예방한 소식을 접할 수 있어 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올해 2월『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다. 그 내용은 주택화재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었다.

이에 따라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에서 추진하는 다각적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첫째, 성산읍 관내 14개리에 대하여 마을별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7개리에 마을 자체 예산으로 소화기 465개, 감지기 772개를 구입, 설치하였고 성산의용소방대도 자택 85가구에 자체 감지기를 구입, 설치하였다.

상반기 기초소방시설 보급 추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 및 위원 등을 위촉하였고, 하반기 기초소방시설 보급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둘째, 사회적 취약계층 가구 기초소방시설 보급이다. ‘08년 말부터 ’11년까지 654가구에 소화기 450개, 감지기 437개, 가스경보기 등 263개를 보급, 올해 209가구에 소화기 209개, 감지기 192개를 보급하였다.

셋째, 화재 예방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및 주택안전점검시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겨울철은 각 가정에서 보일러 및 전기매트, 전기히터 등 각종 난방·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이다.

겨울철 주민들의 화재 예방 및 안전 의식이 점차 확산되어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는 의무화에서 생활화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기초소방시설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우리 가정의 화재예방 안전지킴이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고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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