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조합장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원장 오경생)으로부터 1일 명예의료원장에 위촉받고, 병원 간부들에게 주요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병동, 진료과, 신축병원 공사현장 등을 돌아본 뒤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끝으로 일일의료원장으로서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최 원장은 직원과의 대화에서 "서귀포의료원이 변화되고 있다는 말을 밖에서 많이 듣고 있었지만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상황을 청취하고, 그리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달라진 병원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느낄 수 있었다"며 "우수한 의사들도 많이 영입되고 직원들도 친절해지고 있는데, 신축 병원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서귀포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1일 명예 서귀포의료원장 제도는 시민과 의료원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투명한 의료행정을 실현하고 병원운영상황,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등을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병원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고객중심 병원'의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0월에는 치의학박사 강근수 치과원장을 초대 명예원장으로 위촉해 1일명예원장의 날을 운영한 바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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