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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경주의 최적지 제주
역전경주의 최적지 제주
  • 김창윤
  • 승인 2012.11.1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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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태수 국민생활체육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장

양태수 국민생활체육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장
매년 11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2일간 제주에서는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올해 역시 11월 10일과 11일 올해로 8번째로 '2012 평화의 섬 전국 역전대회'가 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지었다.

지금까지 매번 도외 전국대회 참가 때 마다 7대 자연경관의 도시이자 세계인의 보물섬인 제주에서 열리는 ‘평화의 섬 역전경주대회’를 홍보해 온 보람으로 가까이는 전라남도에서, 멀리는 강원도 선수단이 제주의 환경에 매료되어 달렸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건각들이 제주도에 모인 전국대회는 10구간, 도내 클럽과 직장 대항은 20개 구간 180.4㎞의 거리를 달리면서 각축을 벌인 결과 아쉽게도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첫날에는 아침부터 날씨가 흐려져 한림을 지날 때부터 비바람이 앞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강하게 불어 주로를 달리는 선수나 심판 모두 괴롭혔다.

이튿날에도 오전에는 맑은 하늘이었으나 오후에 불어오는 맞바람에 힘겹게 달리고 달려 한사람도 다치는 사고 없이 완주할 수 있었다.

감귤이 노랗게 익고, 파도치는 바다를 지나는 환상의 코스를 달리는 선수 모두는 비록 궂은 날씨였지만 3개 분야 UNESCO의 도시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시인 제주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러한 평가가 매년 11월 제주에서 유치하는 ‘평화의 섬 전국 역전대회’가 생활체육 달림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라톤 행사로 이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제주가 역전 경주대회의 최적지임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를 위시하여 도생활체육회, 도육상연합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어려운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준 후원자님들이 있어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8회의 성상을 지난 제주의 역전경주대회는 이제 확실한 날개를 달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전국의 달림이들이 제주에서 함께 깊은 가을의 전설을 써나갈 그날까지 우리 육상연합회 임원과 도내 각 클럽 회원이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우리 연합회는 연초부터 행사 일까지 역전 경주를 기획에서부터 준비, 실행까지 수고해준 모든 임원께 노고를 치하해 주고 싶다. 이번 역전 경주에 참여한 선수단과 주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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