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KT제주본부와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로 해 지난달 제주대학교 및 제주교육대학교 등 제주도내 교육기관과의 교류협정에 이어 민.관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감과 (주)KT제주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제주교육의 미래환경 조성 및 산학협력 체제구축을 통한 인재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민.관이 서로 협력키로 한 것.

협정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6개월간이며, 주요협정 내용으로는 ▲통신망 속도 증속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회선안정화 공동추진 ▲e-러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협력 ▲유비쿼터스 모델학교에 대한 공동연구 및 개발방안 협의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산학협력 및 지원방안 협의 ▲기타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이다.

특히, 이번 협정으로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는 2M 인터넷회선이 10M이상으로 증속되어 인터넷 통신망 속도가 빨라지고, 실업계 고등학교와 KT간 산학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으로 연 12명 내외의 학생들이 정보통신관련 현장실습과 1인당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양 기관은 협력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담당 실무진 12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