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한용수는 지난 3일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호주 출신 장신 수비수 마다스치와 손발을 맞춰 제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차지한 한용수는 간판 수비수 홍정호의 빈 자리를 메운 스피디한 센터백으로 신인왕 후보 경쟁에 새롭게 합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경훈 감독은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홍정호가 이탈한 가운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포지션 특성상 주목을 잘 못 받는다. 팀 내 비중을 생각한다면 한용수 역시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간 베스트 11에는 한용수를 비롯해 MVP를 차지한 박선용 이운재(이상 전남), 지쿠 전재호(이상 강원), 이동국 임유환(이상 전북), 정조국(서울), 한교원(인천), 노병준(포항), 오범석(수원) 등이 포진됐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강원이,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전북-부산전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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