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김연심·이동섭 선수 맹활약 …금 3개 등 메달 8개 합작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대한민국 종합우승 이끌어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대한민국 종합우승 이끌어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제주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눈높이여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빅터배 제3회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제주 대표 선수들이 맹활약,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나선 제주 출신 선수들은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 소속 김성훈, 김연심, 이동섭 선수. 이들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김성훈은 WH2(휠체어)에 출전해 혼복에서 금메달을, 단식과 복식에서 은 2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냈다.
김성훈 선수는 리그전으로 진행됐던 혼합복식에서 이선애(부산)와 짝을 이뤄 전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연심 선수의 활약도 빛났다. 김연심은 WH2(휠체어) 부문에서 김경훈(울산)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선애와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이동섭은 WH2(휠체어) 남자복식에 출전, 심재열(인천) 선수와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소속 선수들은 금 3, 은 4, 동 1개 등 8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이들 제주 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금 8, 은 8, 동 6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12개국 102명의 선수들이 출전,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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