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의무와 권리가 존재하는 세상 속에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알고 지켜줘야 할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다.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성실하고 묵묵하게 이를 지켜나간다. 하지만 바쁜 일상, 일시적인 자금 문제, 지방세 납부에 대한 관심 부족 등으로 납기를 미루거나, 간혹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납세는 우리가 자랑스럽게 지켜야할 의무이며, 이는 지역 발전의 소중한 기초 재원으로 사용되어 우리의 권리 또한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기에 성숙한 납세 의식을 가지고 지방세 납부에 앞장서는 것은 어떨까.
도와 시에서도 주민들의 성실한 납세를 지원하고자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여 납세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방세 납부 방법도 종전과는 달리 다양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납부 방법의 변화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보자면, 먼저 현금 납부를 원할 경우에는 종전처럼 은행에 고지서를 가지고 가서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나와 있는 가상계좌번호(본인만의 고유한 지방세납부 계좌번호)로 계좌이체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가까운 시청 세무과, 동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CD/ATM기에서도 고지서 없이 납부가 가능하다. 단, 금융기관 CD/ATM기에서 신용카드로 납부 시 타은행카드는 수수료 900원을 별도로 부담해야한다는 점 양지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도 납부 가능하며, 지방세 납부 기간, 지방세 계산 방법 등 지방세 관련 여러 가지 정보 또한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 납부 기간에 안내 문자를 보내주는 지방세 안내 SMS(휴대폰 문자 서비스)나 지방세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체납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가산금을 내는 등의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또한 1월에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하면 10%의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세목에 따라 조기 납세자와 자동이체 납부자에게 경품 추천 혜택도 있으니 조기 납부에 동참하고 혜택도 챙기면 좋을 듯 싶다.
흑룡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보내리라 다짐했던 2012년도 끝자락에 섰다. 한 해를 돌아보며 연초에 다짐했던 계획과 목표뿐만 아니라, 나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는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뤄뒀던 나의 의무를 다하며 2012년도를 보람차게 마무리하길 바란다. <대륜동주민센터 문경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