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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기가 어려워요"
"진짜 살기가 어려워요"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10.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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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자원관리담당 허철훈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자원관리담당 허철훈
"수입이 하나도 없고, 진짜 살기가 어려워요." 사무실로 이런 전화를 하루에도 몇 번씩 받는다.

또한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 유기되거나 학대를 당한 경우, 가정 폭력을 당해 가구 구성원과 함께 원만한 가정생활이 곤란하거나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경우, 지금 당장 복지서비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도민들의 사회복지 분야의 요구는 매우 급속하게 변화하며 질적인 기대치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도정에 기대하는 복지 정책에 대한 기대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복지 서비스, 이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긴급지원제도이다. 기존의 사회복지 제도로는 대체하기 어려웠던 일시적인 위기 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조기 발견하여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지원 사업은 긴급지원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우선 지원을 실시하고 나중에 소득, 재산 등을 조사하여 지원의 적절성을 심사하는 ‘선 지원 후 조사’ 방식이다.

지원기간은 원칙적으로 1개월만 지원되며 예외적으로 연장 지원을 인정하며, 이 경우에도 최대 6개월(의료 지원, 교육 지원 2회)까지만 지원하며,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긴급지원을 받았을 경우에는 지원한 비용을 환수할 수 있다.

긴급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소득·재산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1인 가구 기준 약 83만원) 이하, 재산은 850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300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위기사유가 있는 대상자에게는 생계 지원, 의료 지원, 주거 지원, 사회복지시설 이용 지원, 교육 지원 등이 지원된다.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은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자원관리 담당에게 전화(☎ 728-2471)나 방문 상담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제도는 시대적 필요와 국가 재정 능력에 따라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고 확충되는 것이며, 매우 훌륭한 복지서비스이다. 살기 좋은 제주특별자치도, 단란한 가정복지로 행복한 꿈이 솟구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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