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2012 하나은행 FA컵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제주는 지난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경남의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가진 시상식에서 3위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제주는 올해 대회에서 인천 코레일, 대구 FC, 대전 시티즌 등을 차례로 물리치며 4강전에 올랐지만 포항에게 2-1로 덜미를 잡히며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제주는 지난 2010년 대회에서도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경훈 감독은 “FA컵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페어플레이상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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