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은 제주 지역 어린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 ‘올리볼리관’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다음은 이날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등을 비롯, 학부모와 아동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리볼리관 그림동화에 대한 소개와 시연을 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이 문화다양성 사업으로,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리볼리관에는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갖춘 컴퓨터 2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를 설치,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올리볼리 캐릭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올리볼리 그림동화 도서, 올리볼리 스페셜 에디션 CD 등을 갖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은 2010년 12월 서울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시작으로 제주, 부산, 광주, 춘천, 인천을 비롯, 필리핀 나보타스 ‘지구촌 희망학교’ 등 현재까지 ‘올리볼리관’을 12곳을 열었다.
올해 말까지 모두 14곳의 올리볼리관을 열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유익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효은 대표는 “전국 최초의 다문화교육기관인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 올리볼리관을 오픈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와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http://kids.daum.net),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9개국 98편을 영어, 원어, 한국어 3가지 자막으로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