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 부과체계 개선 용역 중 … 의견 반영 위한 설문조사 실시
제주 지하수의 원가 산정 방법과 업종별 부과체계 등이 18년만에 개선될 전망이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시행돼온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제도와 관련, 원가 산정 및 부과 업종분류, 업종별 부과체계 등을 개선하게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용역을 수행중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이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 항목은 지하수 원수대금의 적정성 등 모두 2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원수 대금 부과 대상인 지하수 관정 소유자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 전문기관 등 모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한편 지난해 업종별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 현황을 보면 전체 82억6400만원 중 먹는샘물이 28억9800만원(35.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골프장 및 온천 25억4700만원(30.8%), 공장 등 제조업 5억3400만원(6.5%), 가정용 1억4900만원(1.8%) 등 순을 보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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