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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산 감귤 조수입 8천억을 향한 우리의 자세와 각오
2012년산 감귤 조수입 8천억을 향한 우리의 자세와 각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09.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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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삼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지난 8월 감귤생산 관측조사에 의하면 금년 감귤 생산은 56만톤 내외로 예상되었다. 지난해는 행정, 생산자단체, 농가 등 모두의 집결된 노력으로 품질향상 및 적절한 출하로 사상 최대 감귤 조수입 7000억원 목표를 무난히 넘어서는 기쁨을 누렸다.

우리는 예전 감귤 대학나무 명성을 찾기 위하여 해마다 감귤 폐원, 1/2간벌, 휴식년제, 열매솎기, 새로운 품종 갱신 등의 갖은 노력으로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한 아픔을 함께 하여 왔고,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제 노지감귤의 출하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행정에서는 올해 산 감귤 유통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자단체는 고품질 브랜드 감귤의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감귤출하연합회에서는 매일 전국 주요 9대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감귤의 적정 출하를 유도하기 위하여 공항 및 항만 출하신고소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추어 놓았다. 이렇듯 각 기관·단체에서는 감귤 조수입 8000억원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만이 기회가 온다. 우리 감귤 재배농가들의 악전고투의 노력으로 감귤은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육지의 과수과일들이 큰 타격을 입음으로써 상대적으로 우리 감귤은 좋은 시세에 팔리게 될 것이 예상된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지만, 미숙감귤을 수확·강제착색 하는 행위나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여 그동안 힘들게 쌓아올린 감귤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FTA(자유무역협정)라는 세계시장의 개방화 물결에 맞서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밀려오는 수입 과일뿐만 아니라 사과, , 단감 등의 국내산 타과일과의 경쟁에서도 제주감귤이 당당히 맞서려면 높아져만 가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여 감귤소비를 촉진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무에서 수확할 때부터 잘 익은 감귤을 먼저 수확한 후 철저한 선별로 부패과 및 저급품 감귤 출하를 자제하고, 성실한 출하신고를 바탕으로 적정 출하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2012년산 감귤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필히 큰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김덕삼·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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