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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장벽, 의지와 준비로 뛰어 넘어라"
"취업 장벽, 의지와 준비로 뛰어 넘어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9.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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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애로계층 잡 페스티벌, 제주시민회관서 개최

18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취업애로계층을 대상으로 한 '2012 취업 애로계층 잡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장애인과 고령자, 결혼 이주여성 등도 취업을 희망하지만 현실의 장벽은 높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시민회관에서 경력 단절여성, 장애인, 중·고령자, 자활 등 취업애로계층을 대상으로 한 '2012 취업애로 계층 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취업애로계층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구인·구직 매칭 행사로 도내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의 분야는 유통, 제조, 관광, 인력 공급, 영농법인 등이다.

각 기업은 이들을 상대로 계산원, 매장관리원, 사무실 전산직, 매표원, 청소원, 도우미, 고령자 및 자활 구직상담직 등을 채용하게 된다.

이날 구직에 참가한 결혼 이주여성 L씨(25.베트남 출신)은 "컴퓨터 자격증도 있고, 보건소에서 도우미로 일한 경험도 있다"면서 "아직 직종에 취업할 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취직해 가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취업 애로계층과 기업 간 매칭을 돕고 있는 강종우 제주수눌음자활센터 실장. 그는 "본인이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와 취업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주관한 기관들은 이들이 취업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와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종우 제주수눌음자활센터 실장은 "오늘 자리는 취업 애로층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일자리가 한정돼 있다. 이들이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충분한 준비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강 실장은 "장애라는 장벽은 자신의 노력으로 넘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와 이에 따른 필요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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