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강령탈춤 할미과장, 판소리과장, 사물놀이과장, 신명한마당 등 5과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성심요양원에서 요양 중인 한해두 최고령할머니(106세)까지 모두 마당에 나와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강령탈춤회 주관으로 2012복권기금문화나눔사업의 하나로 ‘2012 강령탈춤연구회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탈이 꼭 내 얼굴 같네 그려’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제주지역은 ‘성심요양원’이 유일하게 뽑혔다.
김순희 원장은“‘2012복권기금문화나눔사업’에 공모하게 돼 이 같은 행운을 얻었다”며 “공연 내용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웃 요양시설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공모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권기금문화나눔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은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지역과 계층을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강령탈출연구회’ 이번 제주 문화나눔 공연에 이어 오는 13일 대구 신안복지재단, 14일 청주 영운카리타스 노인종합센터, 18일 의왕 늘푸른요양원 의왕점에서 9월 공연을 갖고 11월까지 전국을 찾아다니며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나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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