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여성 피살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동부경찰서 강성윤(49) 강력4팀장이 경감으로 승진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1일 오전 지방청 한라상방에서 강 팀장의 가족을 초청,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고 강 팀장의 경감 승진을 축하했다.
올레길 여성 피살사건은 살해범이 살해된 여성의 신체를 절단해 만장굴 버스정류소에 유기하는 등 수사의 혼선을 주기도 했지만,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린 5일 만에 살해범 검거에 성공했다.
사건의 해결은 살해범을 검거한 4팀뿐만 아니라, 범행 사실을 자백받은 강력3팀 등 각 경찰서의 공조수사로 이뤄진 것이다.
제주경찰은 올레길 여성 피살사건을 조속히 해결한 공로로 강 팀장을 본청 특별승진 후보자로 추천했다.
제주경찰은 이와 별도로 조만간 제주지방청 특별승진을 단행한다. 올해 제주청 특별승진 정원은 경감과 경위 각각 1명씩, 경사 4명, 경장 2명 등 총 8명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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