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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식당·차량 털이 고교생 4명 검거
심야 시간대 식당·차량 털이 고교생 4명 검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8.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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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연동과 노형동 일대에서 올 8월에만 무려 17차례나 식당과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던 고교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모 중학교 동창생인 박모군(16) 등 4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부터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잠겨 있지 않은 창문이나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모 식당 창문을 열고 들어가 시가 150만원 상당의 소형 금고와 현금 4만원을 훔치는 등 무려 6곳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새벽 2시경 차량을 털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들의 인상착의가 최근 식당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녹화된 CCTV 용의자와 비슷한 것을 확인, 범행 사실을 추궁한 결과 2인 1조로 식당 등에서 금품을 훔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초범인 데다 모두 학생인 점을 감안,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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