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는 고희령 할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탁성금을 적립해 발생하는 이자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해, 발생된 이자 2300만원으로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희령할머니(90, 제주시 삼양동 거주)는 지난 2000년 10월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를 방문하여, 일본에서 어렵게 모은 성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 지원사업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치환)를 통해 제주도내 독거노인 170가구에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지난 26일 서귀포 경천전문요양원에서 이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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