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삼다수장학재단, 20일 60여명에게 2학기 장학금 1억500만원 전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장학금 수혜 대상이 모두 3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재)제주삼다수장학재단(이사장 오재윤)은 20일 2012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30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60명에게 2학기 장학금 1억500만원을 전달했다.
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장학재단을 설립, 지난 2006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뒤로 이날까지 고등학생 115명, 대학생 187명 등 모두 30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누적된 장학금 지급 금액으로는 9억1000여만원에 달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년간 대학생 600만원(학기당 30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학기당 50만원)씩 2억1000만원이 장학금으로 주어졌다.
도개발공사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연간 60명인 장학생 인원을 향후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매년 적립, 장학재단의 자본금을 현재 45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오재윤 사장은 “도민이 주인인 제주도개발공사가 많은 인재들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것 또한 공사의 역할 중 하나”라며 “장학수혜자를 확대해 저소득층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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