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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료 금품 털고 도주 20대 입건
베트남 동료 금품 털고 도주 20대 입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8.1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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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같은 국적을 갖은 동료의 가방에서 금품을 훔친 베트남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7일 응모씨(20.베트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지난 3월 외국인산업연수생으로 제주에 입도한 응씨는 지난 6월 1일 오전 9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양돈업체 내 기숙사에서 산업연수생 쩡모씨(24.베트남)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쩡씨의 가방에서 농협통장 등을 절취, 현금 인출기에서 115만원 상당을 인출해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은행 내 CCTV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응씨가 범행직후 항공편을 이용해 김해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 경북 구미시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재범 및 도주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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