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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국씨 소설집「신을 빌린 남자」출판
홍창국씨 소설집「신을 빌린 남자」출판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8.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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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국 소설가.시인
홍창국 소설가 겸 시인이 중단편 소설집 「신을 빌린 남자」를 펴냈다.

이번에 펴낸 소설집「신을 빌린 남자」에 목차를 보면 ‘작가의 생각’을 서두로 ‘신을 빌린 남자’, ‘나리가 부른 자유’, ‘숫사자가 이어준 명줄’, ‘선생님, 제 손바닥 위에 천국을’, ‘대판(大板) 일기’, ‘순절한 불꽃’, ‘후환(後患)의 벽’, ‘상아탑의 곡소리’, ‘둥이야, 산비가 내리는 날이면’, ‘산방(山房)의 달밤’ 순으로 총 열 편 300쪽 분량으로 묶어 출간했다.

홍창국 작가는 이번 소설집을 발간하게 된 동기와 배경, 그리고 작품의 세계를 “시의 상징성과 수필의 사실적인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허구의 실상을 그리고, 주인공 자신의 주변과 모든 사물들로부터 소통 부재의 원인을 찾으려 무던히도 애를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불편한 현실은 끝내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내지도 못하고 방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갈등의 고리들, 그로 인한 사회 전반에서 벌어지는 인간 사회의 부정적 측면과 또한 병폐적인 모순들의 속성에서 일탈하고픈 주인공의 몸부림이 끝내 신을 빌린 남자로의 변신을 모색케 되는 과정들을 그려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홍창국 작가는 1953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출생으로, 1998년 월간 순수문학에서 시와 소설로 등단한 이후, 2001년 시집「추억이 있던 곳」과 이어 제2집「고향 오름」을 출간한 바 있으며, 제14회 한국순수문학상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서화부문’ 다수 입상한 바 있다.

홍 작가는 한국문인협회원, 제주문인협회원, 국제펜클럽회원 및 제주회원, 한국순수문학회 부회장 및 제주회장, 귤림문학회 회원, 애월문학회 회원으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어음리에 위치한 순수山房에서 보다 새로운 시 서화 창작열에 몰두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5일 낮 12시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금산공원에서 연다.
 

▲ 홍창국의 소설집 '신을 빌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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