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40대 여성을 살해한 강모씨(46)가 일부진술을 변경했다.
2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씨는 "소변을 보고난 후 쳐다보는 A씨(40.여.서울)를 향해 생식기를 흔들었다. 그러자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일부 진술을 번복했다.
당초 강씨는 소변을 보고 생식기를 터는 도중 강씨가 이를 보고 소리르 지르며 "신고했다. 어딘지 알고 있다"고 진술했었다.
또한 강씨는 "A씨의 지갑을 꺼냈을 때 지갑에서 종이 같은 것이 떨어졌는데 모르겠다. 현금은 가져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강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를 검사하고, 미비된 수사보고 작성 등 수사서류를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오는 30일 강씨를 상대로 구속송치하는 한편, 이날 오전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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