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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여름 밤 수놓을 관악의 선율 ‘두근두근’
제주의 한여름 밤 수놓을 관악의 선율 ‘두근두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7.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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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다음달 10일 “팡파르” … 밴드축제·앙상블축제 처음 통합 개최

제17회 제주국제관악제가 다음달 10일부터 9일간 제주해변공연장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0년 관악제 행사 모습.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밴드축제와 앙상블축제가 처음으로 통합돼 마련된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여름 밤을 금빛 관악의 선율로 가득 채우게 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홀수해는 대중성을 겨냥한 밴드축제, 짝수해는 전문성을 추구하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앙상블 축제로 나눠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통합 개최된다는 점에서 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지난 2000년부터 짝수회에 개최해 오던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지난 2009년 4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가입으로 1, 2위 수상자에게 병역 혜택이 주어지게 된 첫해인 2010년 제6회 콩쿠르에는 19개국에서 276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격상됐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금관악기 7개 부문이던 콩쿠르는 타악기가 추가돼 8개 부문으로 확대돼 올해부터 짝수 해에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 홀수 해에는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 5중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하게 된다.

다음달 10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7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경축 시가 퍼레이드, 환영음악회, 마에스트로 콘서트, 우리동네 관악제 등 특별공연과 순회공연, 제2회 U-13 관악대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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