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김용만(45)이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등 MBC 프로그램 출연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기획사와의 전속 계약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한 출연료를 지급하라"며 문화방송을 상대로 1억5600만원의 출연료 지급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속 기획사가 방송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2010년 5월부터 출연료를 직접 지급해 줄 것을 문화방송에 수차례 요청했다"며 "그러나 문화방송은 기획사와 전속계약이 체결돼 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가 효력이 생길때까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사가 출연료를 소속 기획사에 지급하는 것은 하나의 출연료 지급 방법일 뿐이다"며 "출연료를 직접 지급해 달라는 요청 이후인 6월부터 9월까지 받지 못한 출연료 1억56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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