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중문파출소(소장 문동원)와 중문남성의용소방대(대장 임희만), 중문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숙희)는 21일 중문동 및 예래동 지역에 소화기 700여대를 전달했다.

이 소화기는 지난 6월 9일부터 6월 11까지 서귀포칠선녀축제 기간중 사랑의 소화기 기증창구를 통하여 지역 독지가 등 많은 지역주민으로부터 기증 받은 소화기이다.

보급대상은 중문동 및 예래동 관내 9개통 마을회를 통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최소한의 안전에도 노출되어 있는 가정(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가옥)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보급했다.

또한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려운 원거리지역 및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도 했다.

문동원 서귀포소방서 중문파출소장은 “금번 기증된 소화기를 소방수혜가 미흡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보급하였지만 앞으로 많은 기증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각 가정마다 소화기 1대씩은 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고 전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이 있듯이 화재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작은 소화기 한대부터 시작된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