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한라병원서 개최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앞두고 방사능테러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이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한라병원 등지에서 진행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제주도와 제주방어사령부, 소방방재청, 제주지방경찰청 및 도 소방본부, 제주지역 방사선 사고지원단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또한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해 서귀포 보건소, 국군의무사령부(국군수도병원),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8개 의료기관이 함께 했다.
이날 훈련은 자연보전총회 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TNT폭탄이 폭발하는 방사능 폭탄 테러로 다수의 방사선 피폭 및 오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시작됐다.
이번 훈련에서 제주지역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인 제주한라병원은 사고 현장에 방사선 대응팀을 신속 투입하고, 긴급 후송된 환자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방사선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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