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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나눔 문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나눔 문화'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07.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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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종합민원실 이애순

제주시 종합민원실 이애순
나눔은 인간의 본성이며,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에서 서로 나누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원시시대 이래 인류사회에서는 상부상조의 전통이 이어져 왔고, 중세 이후의 자선사업, 박애사업, 사회사업 등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현대국가의 사회복지도 따지고 보면 이와 같은 나눔 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나눔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응집력을 높이고, 우리 사회 전체를 보다 밝고 건전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사회가 안정되려면 민생 안정이 해결돼야 하며 민생 현안이 산적한 오늘에야말로 사회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특히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긴요한 때이다.

나눔과 자원봉사를 통하여 봉사활동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개인과 기업 단체간의 동기를 부여, 공직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스마일 봉사단이 2년을 맞이한다.

종합민원실에서는 54명이 회원으로 ‘스마일 자원봉사단’을 구성, 자칫 버려지기 쉬운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공무원 및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아·나·바·다 교환 장터를 운영,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사용을 촉진시켜 나가고 있다.

요즘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겉으로는 풍요 속에 살면서도 마음은 나날이 공허해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주변의 남아도는 물건들 너머로 세상 어디엔가 힘들어하는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아껴쓰기 운동 동참으로 한 가정, 한 직장 탄소 포인트 줄이기 운동에 동참 하므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고, 내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스마일 봉사단 조직 운영에 따른 기금 마련 등에 쓰이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우리 주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 내 청소, 환경 정비와 식사 보조 및 노인 장애인 돌보미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시민들에게 가까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돕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얼마나 깊은 애정이 있어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고통 받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두운 곳에 한 줄기의 빛이 되는 역할을 조성할 일이다.

공직자 개개인이 내가 먼저 실천하는 힘찬 발걸음으로 서로 돌보는 '나눔 문화' 운동을 통하여 이웃사랑의 물결이 전 시민에게 전파, 지역사회의 인정이 넘쳐나도록 나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 특별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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