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철준(32)이 전북 현대로 옮긴다.
최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던 마철준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선택했고 제주는 그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고, 그를 전북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마철준은 지난 2004년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에 입단, 상무시절을 제외하곤 줄곧 한 팀에서 자리를 지켜왔다. 프로통산 총 18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마철준은 “제주는 내게 고향과도 같은 팀이다. 마음은 아프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북팬들 뿐만 아니라 제주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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