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0:28 (금)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진통 거듭 “이유가 뭘까?”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진통 거듭 “이유가 뭘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2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오후 원내대표 3인 회동 결렬 … 30일 주말 회동에서 재논의키로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박원철 원내대표, 새누리당 구성지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안동우 원내대표.

제주도의회 내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박희수 의원을 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 후보로 추대, 후반기 원 구성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상임위 배분을 둘러싸고 원내 3개 정당들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원철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구성지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안동우 원내대표 등 3명은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두 번째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의외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서 쉽게 타협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최종 타결을 앞두고 각 상임위에 배정되는 정당별 의원 수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후반기 원 구성 논의가 극적인 타결이 이뤄지기 직전에 결렬됨으로써 결국 원점에서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다만 3인의 원내대표들은 후반기 원 구성 지연으로 도의회가 파행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주말인 오는 30일 오후 다시 원내대표 회동을 갖기로 했다.

제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의회 임시회는 이미 7월 2일과 3일 이틀간 일정으로 소집된 상태다. 원내대표 3인방이 주말 회동에서 ‘대타협’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