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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 새 얼굴 이승희-장원석 “팀에 보탬될 것”
제주U 새 얼굴 이승희-장원석 “팀에 보탬될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6.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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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승희(24)와 장원석(26)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최근 전남과 맞임대를 통해 양준아를 보내고 이승희를 받아들였으며, 인천과는 남준재를 내주고 장원석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다.

이승희는 지난 2010년 전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 수준급 패싱력 뿐만 아니라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장원석은 2009년 인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과감한 오버래핑과 프리킥 실력이 발군인 왼쪽 풀백이다.

이승희와 장원석은 좋은 기회가 온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이승희, 장원석.
다음은 이승희, 장원석과의 일문일답.

- 제주에 입단한 소감은?

: 프로에 와서 첫 이적이다. 좋은 팀에 와서 기분이 좋다. 비록 6개월 임대 생활이지만 제주가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출전 여부를 떠나 제주가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내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기대가 큰 만큼 언제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전술에 잘 녹아들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새로운 팀과 환경에서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좋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웃음) 고등학교 때 친구인 ()반석이와 대학교 시절 친구인 ()준엽이가 있어서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 계속 육지에 있다 보니 답답한 느낌도 있다. 아는 선수가 ()수일이밖에 없는데 수일이 덕분에 다른 선수와 많이 친해졌다. 수일이가 여기서 한 번 죽어보라고 하는 데 걱정이다. (웃음)

-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 활동량이 많고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패싱력과 경기 운영 능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인 것 같다.

: 상대를 제압하는 터프한 스타일이다. 볼을 예쁘게 차고 싶은데 잘 안된다. (웃음) 킥과 프리킥도 능하다고 생각한다.

-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제주도민과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전남에서 홀딩 포지션이라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제주에서는 미드필더에게 공격적인 임무가 더 많이 부여되기 때문에 찬스가 생기면 골을 많이 넣도록 하겠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현재 상태는 90%에 근접했다. 게임을 뛰다보면 더 좋아질 것 같다. 걱정도 많이 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는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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