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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동훈, 30억 매수설' 보강 수사
경찰 '장동훈, 30억 매수설' 보강 수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6.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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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불거졌던 '30억 후보 매수설'에 대한 수사가 보강됨에 따라 수사결과에 대한 발표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1일 "오늘 1차 검찰과 협의결과, 보완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이부분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6월중 수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으로 실체면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5일 장 전 후보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7시간 가량 사실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번 사건은 4.11 총선 이틀전 당시 장동훈 후보가 한림지역 유세장에서 "모 후보측이 30억원을 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현경대 전 후보가 강력 부인하면서 장 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장 전 후보는 "특정 후보를 거론한 적이 없다"며 현 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

총선 전날 장 전 후보는 "선거기간에 신상이 노출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어 특정후보를 거론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총선 전날 장 전 후보는 "'30억 매후설'과 'JDC이사장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각각 다른 인물이 제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후보는 주변에서 들은 것도 있고, 직접 들은 것도 있지만 이를 제의 한 진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러나 만약 장 전 후보가 주장한 '30억 매수설' 발언자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공표 혐의가 적용된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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