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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전시 포르노 상영 미술관 대표 입건
음란물 전시 포르노 상영 미술관 대표 입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6.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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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음란물 전시 및 포르노 상영으로 외설 논란에 휩싸인 성(性) 테마파크(미술관) 대표 강모씨(70)를 음화반포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3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성 테마파크에서 음란 물건인 여성성기 구조물 및 남녀간 성행위 장면을 그러놓은 춘화도, 남성용 자위 기구인 모조 여성성기, 남녀간 성행위 장면을 묘사한 마네킹 등 음란물건 수 십점을 일반인을 상대로 전시했다.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옥보단 3D'를 일반인 상대로 상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테마파크에서 퇴폐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 단속을 통해 해상 사실을 확인했다.

성인을 상대로 한 성 테마파크라 하더라도 혐오감이나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성기 등을 전시하거나 음란영화를 상영할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난달 23일 개장한 해당 테마파크는 당초 유리를 소재로 한 유리 미술 공예 테마로 1종 미술관 설립 승인 받았지만, 설립계획과는 달리 성 테마로 둔갑해 논란이 됐다.

이에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박물관 분과는 미술관 설립변경 계획을 불승인을 내렸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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