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일본산 농식품, 방사능 불안감 여전
일본산 농식품, 방사능 불안감 여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5.0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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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일 원전사고 이후 중국서 한국산 수입액 50%↑

일본의 동북지방 대지진과 원전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자국과 해외에서 일본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조사결과, 일본에선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가의 검사내용을 국민의 절반이상이 믿지 않고 있으며, 안전한 식재료라면 비싸도 사겠다는 반응이라고 8일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도 후쿠시마 등 피해지역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입금지와 그 밖 지역산도방사능 오염여부 검사를 유지하면서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대지진 1년 이후 일본의 닛케이엠제이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걱정되는 식재료는 채소 와 과일류(85.1%), 쌀(45.7%), 해산물(58%) 순이다.

식품구입처를 보다 안전한 대형유통업체로 바꾸는 등 식품에 대한 안전의식이 매우 높아졌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식품안전 중시 경향이 높았다.

한‧일 주요 수출대상국 가운데 한국산으로 대체효과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가장 엄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농수산식품 수입액을 보면 한국산은 50% 늘었지만, 일본산은 41%나 줄었다.

aT 관계자는 “일본의 원전사고로 한국산 대체효과가 큰 중국, 홍콩시장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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