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에너지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 2억9000만원을 들여 398가구에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사업은 장기적인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구입 비용 부담이 늘고 저소득층 가구소득이 10% 이상을 난방, 취사, 전기요금 등 광열비로 지출하고 있어 이들의 에너지비용 덜기 위해 2007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은 1가구에 100만원 한도 안에서 단열, 창호, 난방바닥배관의 시공과 가스, 기름, 연탄보일러의 물품지원 사업으로 시행된다.
최근 3년 안(2009~2011년)에 50만 원 이상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제주시는 5월12일까지 읍면동별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6월부터 가구별 현지 확인과 견적작업을 거쳐 올해말까지 지원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시 지역엔 지금까지 2007년 322가구․2억5400만원, 2008년 330가구․1억100만원, 2009년 535가구․3억7900만원, 2010년 500가구․3억5600만원, 지난해 200가구․1억8000만원 등 모두 1887가구에 12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2012년 3월말 현재 제주시 저소득층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8089가구, 차상위계층 5819가구를 합해 1만3908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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