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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낙석 발생 언제 일어날지 ‘섬뜩’
산방산 낙석 발생 언제 일어날지 ‘섬뜩’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5.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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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1톤 암석 2개 떨어져 교통통제 장기화
서귀포시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 관련 부서와 협의”

지난 4월 21일 1톤에 달하는 대형 암석이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방산 동쪽 절벽 경사면에서 낙석 피해가 발생, 교통통제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7호인 산방산 일대에서 낙석 피해가 발생한 건 지난달 21. 이 지역에 150의 폭우가 내리면서 1톤에 달하는 암석 2개가 낙석위험 방지망을 뚫고 도로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산방산 남쪽 해안으로 연결된 도로의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낙석 피해가 잇따르면서 산방산 일대의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이 시급해지고 있다.

산방산 낙석 피해는 지난 2010년 남동쪽 도로변으로 3차례, 지난해는 남벽 관람로 쪽으로 1차례 발생했다. 서귀포시는 낙석방지망을 설치하기는 했으나 올해 역시 비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낙석 피해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로는 연결되지 않았으나 사고 위험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들어 산방산 일대의 낙석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산방산 일대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피해가 발행하더라도 빠른 복구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위험지구로 지정되면 교통통제가 쉬워지는 건 물론, 예산 확보에 따른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낙석피해에 따른 교통통제는 5월을 넘길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긴급 보강·보수 및 안전진단을 위해 문화재청에 긴급보수비 1500만원을 요청, 현재 예산 확보를 위한 절충 중이다.

서귀포시는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긴급 보강공사를 벌이고, 교통통제로 인한 관광객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낙석 피해가 일어난 곳은 예전 산불 피해지역은 아니다산방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련부서와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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