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지진(해일)에 대비한 제387차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민방공훈련과 달리 지진(해일) 발생시 안전한 주민대피 및 행동요령 습득 훈련이다.
적의 폭격에 대비해 지하공간으로 대피하는 민방공 공습경보와는 달리 재난위험경보는 지진 등 재난발생 상황임을 감안,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등도 의무적으로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실외에서는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1분가량 테이블이나 책상 밑 또는 바석 등을 이용해 몸을 보호 후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제주도 안전관이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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